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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미식가. 식당&카페 리뷰

미스터빠삭 등촌. 메뉴 가격. 국물떡볶이 경양식돈까스 맛집

by Gentle_daily story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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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과 가양동 인근은 수많은 식당가와 학원,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동네이다. 워낙 많은 음식들이 있다보니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인 순간도 있다. 동네 특성상 전형적인 아파트 거주단지이다. 대형 단지이기 때문에 수요가 굉장히 많은 동네이기도 하다.

 

요새는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는 일식집에 가거나 분식집에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경양식 돈까스를 즐길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도 하다. 옛날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등촌동 가양동 인근에 위치한 미스터빠삭 등촌점이다. 경양식돈까스와 분식, 그리고 국물떡볶이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큰 길가쪽 귀퉁이에 있기 때문에 누구든 지나가면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등촌 3동 성당 인근이라 생각해도 된다. 바로 옆에는 작지만 예쁜 공원과 놀이터까지 있다.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위치라는 생각이 든다.

 

매주월요일은 휴무이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9시까지이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길 110 상지빌딩1층

자연치즈돈가스 1만원

국물떡볶이(1인) 6천원

돈까스 오므라이스 8천원

등심돈까스 8천원

냉모밀 7천원

경양식돈까스 9천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주문은 무인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또 1명의 알바생이 자리를 잃거나 방황하고 있다는 슬픈 생각이 든다 ㅠㅠ. 자동화와 AI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어렵지 않게 주문기를 활용하여 국물떡볶이 1인분과 경양식 돈까스를 주문했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스터빠삭 등촌점은 적절한 크기의 규모를 가진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대규모 단체손님이 방문하기에는 조금 작을 수도 있다. 4인 테이블 기준으로 6개 정도 있는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다.

 

기본 밑반찬들은 셀프형식으로 직접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물도 직접 셀프로 떠다 마시면 되겠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을 누릴 수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불편하지 않을정도로만 움직여주면 음식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릇노릇 잘 튀겨진 경양식 돈까스가 맛깔스러운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다. 우리가 오래전에 맛보고 즐겼던 그 돈까스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두꺼운듯 하면서도 튀김옷도 두꺼운 형태 말이다. 

 

돈까스 소스를 찍어먹는 메뉴가 훨씬 많지만 경양식 돈까스의 특징은 소스가 이미 뿌려져있다는것도 있겠다. 야쿠르트 하나 다소곳이 놓여져있는것도 정감간다^^

 

국물떡볶이 1인분이 정갈한 접시안에 아주 맛깔스럽게 제공되었다. 순대튀김, 만두튀김, 어묵, 떡볶이 등이 잘 조화되어있는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정겨운, 그리고 익숙한 맛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돈까스와 함께 먹으면 맵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정말 못먹기 때문이다 ㅎㅎㅎ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분식집 형태의 프랜차이즈 식당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등촌동이나 가양동쪽에서 돈까스나 분식, 떡볶이를 찾고 있었다면 미스터빠삭에 한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새로 개업했기때문에 정말 깨끗하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 : 갤럭시노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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