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유튜버 자청(자수성가 청년)님이 추천한 책으로 유명하다고 알고있다. 자신의 삶에 큰 변환점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까지 극찬하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주저하지 않고 책을 구매했다. 책을 읽는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책은 기본적으로 쉽지 않다. 인지심리학과 인간뇌, 마음의 구조에 대해 말하는 부분도 있다.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유튜버 자수성가청년님은 삶에 대한 변화와 동기부여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이미 바꿔온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삶에 큰 영향력을 준 책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써 있을까 궁금했다. 어떤 것을 말하고자 하는 책일까 궁금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자기계발과 동기부여 서적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구입한 책이다.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책을 읽어가며 알 수 있었다.
인간 진화측면에서 보면 인간의 뇌와 마음은 우리 생각처럼 그렇게 정밀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얼마나 애매하고 엉성한지에 대해 말하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진화해온 동물이다. 몇백만년 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은 무엇이 있었을까. 인간은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생활해 왔을까에 대한 물음에 답을 주기도 한다.
많은 진화를 거쳐왔지만 인간들을 아직도 많은 부분을 본능적인 선택에 맏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한다. 인간이 늘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오늘 저녁에 맛있고 달콤한 초콜릿 디저트를 먹을지 말지 고민하는 것 또한 그렇다. 내 건강을 위해서는 먹지 않는것이 좋다. 내 단기적인 쾌락을 위해서는 지금 먹고 싶은것이 맞다. 둘 사이에서 늘 고민하며 살아간다. 고민하는 이유는 인간의 진화에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열량이 높은 설탕과 지방을 미리미리 섭취해 둬야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속아넘어가도록 타고난 동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책을 읽다보면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 뇌는 많은 에너지를 고민하고 숙고하는데 쓰는것을 원하지 않게끔 설계되어있다. 당장의 본능(생존의 측면)을 위해 먹고 마시고 쾌락을 즐기고 안전을 추구하는것이 우선인 것이다. 인간이 먹고사는 위협에서 벗어난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먹을것이 보이면 고민없이 우선 먹는것이다. 공부하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 보다는 현재의 쾌락을 위해 노는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쾌락을 참아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것이다. 그것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시대에 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주욱 읽고 있다보면 내 정신이 어디론가 나가버린듯한 기분이 들었다. 책의 내용이 그만큼 어렵고 난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집중력을 잡아두기에는 그닥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도 있겠다. 책의 문체가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일 수도 있는것이다. 책 후반에는 우리에게 제안하는 13가지를 말하고 있다.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이기도 하겠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는 본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11. 생생한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이 책은 여러 유명인사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그 중 하나는 잘 알려져 있는 노엄 촘스키이다. 비록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유명서적을 출판한것은 익히 알고 있다.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시간을 잡고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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