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는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나 자신에게는 익숙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통해 물품과 상품을 권유 받는 경우는 많지만 반대의 케이스는 별로 없는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우가 더 많기도 하다.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때때로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세일즈맨들은 본업을 위해 어떻게든 물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약간의 강요 형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내가 만약 세일즈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어떨까에 대해 수없이 시뮬레이션 해 보았다고 생각한다. 물품의 매력에 대해 어필하고,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화법을 써야할까 고민한다. 거절의 경우를 대비한 답변까지도 준비해본다. 수많은 변수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업종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한명한명이 모두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한결 같다면 세일즈가 더 쉬웠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회사업무상 세일즈에 뛰어든적이 있다. 이 때를 돌이켜 보면 정말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니즈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매우 생소한 것이다. 설득의 심리학이라도 공부해야 하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만큼 세일즈는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 팔아야하는 자와 설득당하려는자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도 벌어진다.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늘 고민한다.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이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보험세일즈 분야에서 정평이 난 사람이 쓴 책이라 생각한다. 1~2년도 아닌 10년 넘게 세일즈를 했다는 것은 적성과 역량을 뛰어 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 일에 대한 자부심과 즐거움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보험 세일즈가 힘든 이유는 무형의 자산을 판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판매한다는 것은 아주 애매할 수 있다. 하물며 눈에 보이는 것도 한번 더 고려하고 사는 세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MDRT(보험 세일즈 분야에서 일정 업적을 성취한 자들의 모임)를 10년 넘게 달성하고 있다. 많은 소득을 벌고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MDRT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세일즈 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사람이기도 하다. 이정도 보험 세일즈에 종사했다면 세상의 모든 쓴맛, 단맛은 봤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만큼 어려운 시간을 버텨낸 것에 존경을 표한다.
영업인으로서 마음가짐과 향 후 방향에 대해 말해주고자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프로 세일즈인으로서 가져야할 신념과 자신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월급쟁이의 마인드가 아닌 개인사업자 CEO로서 마인드를 가지라 말한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면서 대안을 찾는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을 할것이라 생각한다.
보험 상품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상품의 기본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 우리가 오해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보험판매와 세일즈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심리학과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사람과의 관계 잘하는 법으로 생각해도 되는것이다. 사람과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는법과 스킬에 대한 것 말이다. 살아가며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세일즈에 종사하고 있거나 업에 뛰어들기 위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세일즈를 함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수 많은 조언을 하는 책이기도 하다. 사람관계, 대인관계 잘하는 법 및 심리학에 대한 것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동기부여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따독's 달달한 소리 : 세일즈와 사람과의 관계에 지쳐있던 분들께 다독다독
따독's 씁쓸한 소리 : 세일즈에 과연 정답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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