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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소설 추천 백은의 잭 리뷰 서평 -히가시노게이고- 스키장 협박, 납치 사건

by Gentle_daily story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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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 소설은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깊게 봤던 추리소설중 하나는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다. 반전의 반전을 주는 스토리가 가장 큰 매력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백은의 잭이라는 소설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난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것이다. 뻔하디 뻔한 결말을 내려는듯 보이더라도 말이다.

2.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의 특징은 중간중간에 미끼를 던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독자들이 충분히 생각할 법한 범인의 단서를 흘리는 것이다. 읽다보면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도 있다. 등장인물과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책의 중간정도 읽게 되면 전반적인 흐름과 윤곽이 보인다. 후반부로 가게되면 슬슬 미끼를 던지기 시작한다.

3. 물론 다른 독자들은 생각이 다를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적으로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익숙해질때 즈음이면 단서를 던져주는것이 느껴진다. 마치 '이사람이 범인이야. 어서 이 사람으로 추리를 해봐' 라는 식이다. 나 역시 이때즈음에 의심가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상황을 그렇게 몰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 추리소설을 읽거나 추리 만화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들이 종종 있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차피 우리가 알아낼 수 없는 것이다. 결말을 먼저 만들어 놓고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기도 하다. 어떻게 반전시킬것인지까지 미리 계산해놓는 부분도 있겠다. 우리가 추리하는 것은 단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다. 

5.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코난 만화를 보면서도 무기력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만화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는 추리하는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다. 단지 자극적인 주제 때문에 호기심어린 눈으로 봤던것 뿐이라 생각한다. 추리소설이나 추리만화의 주요 주제는 도난과 납치, 그리고 살인이 주를 이룬다.

6. 추리만화를 보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때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리 읽고 연습을 해도 범인은 엉뚱한 데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느단서도 없이 범인으로 몰아가는 느낌까지 받는다. 갑자기 단서들을 만들어내는듯한 억지스러움까지 느낄수 있었다. '아... 이것은 우리가 절대 알아차릴 수 없는 것이구나. 원작자의 상상놀음에 휘둘릴 필요가 없겠다.'

7. 히가시노게이고의 추리소설 또한 마찬가지의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중간중간에 왜?라는 물음을 던져봐도 결론은 작가만 알 수 있다. 책을 많이 접하게 된 이후의 생각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하는 추리가 받아들일만 한 것인가라는 것이다. 무리한 주장과 단서로 억지를 부리는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말이다. 히가시노게이고는 우리가 받아들일만한 단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이다. 최소한 그정도의 예의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8. 백은의 잭은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납치와 협박, 그리고 협상에 대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범인이 돈을 요구하고 협박하는 이유 또한 아주 억지스럽지 않다. 우리가 납득할 만한 이유를 통해 사건을 진행해 나간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스키장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한다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컨셉이었다. 스키장 건설을 위해 나무를 베어낸다는 것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다. 이 것을 근거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 하는 것도 충분히 납득할 만 하다. 

9. 이 책을 읽다보면 스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이해관계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평온한 스키장의 모습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다. 폭팔물이 스키장 아래에 뭍혀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들은 왜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왜 경영진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집중할 수 밖에 없는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끔 했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10. 히가시노게이고의 백은의 잭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생각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A라는 집단은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한다. B라는 집단 또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친다. 듣고보면 어느쪽도 틀린것은 없는 것이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기도 하다. 

백은의 잭은 오랫만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추리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스키를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들께도 아주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중간에 나는 알 수 없는 스키와 보드용어들이 잔뜩 쏟아져 나온다.

기술적인 표현도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은 아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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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갤럭시노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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