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낙원테산도 타임스퀘어. 타마고산도와 낙원모듬카츠의 폭신하면서도 독특한 맛

영등포는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오기 전과 후로 나뉠수 있다.

영등포는 신길역과 더불어 노숙자가 정말 많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내 기억속에는 그리 좋지 않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경방이 타임스퀘어를 영등포부지에 건립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젊음과 에너지가 넘쳐나는 곳을 영등포는 바뀌고 있다.

특히 타임스퀘어에는 각종 오락, 엔터테인먼트, 행사, 맛집, 영화관,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다.

바로 옆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다.

 

영등포에서 산도나 일식돈카츠를 먹고 싶었던 분들이 있었을것이다

오늘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낙원테산도를 방문해보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낙원테산도는 테이블이 몇개 없는 매장이다.

최초에는 이렇게 장사가 잘 될지 모르고 조그맣게 시작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기본적으로 웨이팅을 오래해야 하는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도 4팀 정도가 이미 웨이팅 하고 있었다.

 

우리는 낙원모듬카츠와 타마도산도를 주문했다.

무난한 일식 돈카츠의 맛을 느끼고 싶었고

산도를 하나 주문하고 싶었다.

메뉴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타마고산도를 주문했다.

계란으로 만들어진 산도라고 보면 되겠다.

 

낙원테산도 타임스퀘어점

전화 02-2677-1540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영등포4가 442 타임스퀘어 4층)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낙원오믈렛 11,900원

타마고산도 8,900원

나폴리탄 파스타 10,900원

낙원모듬카츠 14,900원

가츠산도 9,900원

 

낙원테산도는 젊은 연령층을 아주 잘 타겟팅한 식당이라 생각한다.

타임스퀘어의 식당들은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식당들이 많기도 하다. 

틈새 시장을 아주 적절히 파고든 케이스이다.

손님도 많고 웨이팅도 많은 만큼 주문이 많이 밀려있었다.

주문한 음식은 조금 시간이 소요되어서 제공되었다

맛있는곳에서 기다려서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다.

 

모듬카츠에는 새우튀김과 돼지고기 안심이 제공되었다

특이한 것은 삼겹살 부위로 보이이는 두툼한 고기도 제공되었다는 것이다.

끝부분은 완전히 비계로만 되어있었다.

이것은 호불호가 있을듯 보여진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타마고산도였다.

산도빵 안에 부드럽고 폭신한 계란을 통째로 넣어 두었다.

먹기는 조금 번거롭고 어렵긴 했다.

하지만,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었던 곳이다.

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인 타마고 산도,

그리고 일본식 돈카츠를 기본으로 하는 낙원모듬카츠이다.

두명이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23,800원을 결제했다.

둘이 나름 배불리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장점때문에 젊은 층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타임스퀘어에서 틈새시장을 잘 잡은 것이다.

 

장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타겟팅이라는 말이 있다.

가격대가 높은 타임스퀘어 식당가 안에서 젊은 층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었다.

젊은이들을 위한 장소이지만 그들이 소비하기에 비싼 음식점으로 인해 갈등이 있었을것이다.

그 부분을 해소해 준 것이다.

 

결제를 하면 타임스퀘어 주차장 이용권 30분짜리를 제공해준다.

이 부분은 사실 굉장히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타임스퀘어는 주차장이 넓지만 비용이 비싼곳 중 하나이다.

심지어 무료주차권 제공에 야박하기도 하다.

 

타임스퀘어 낙원테산도는 아주 맛있는 식당임에는 분명하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타마고산도와 낙원모듬카츠를 즐겨보길 추천드린다.

 

#사진 : 갤럭시노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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