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후드 페드업 멜트다운 디테일 구매 후기 (feat. 심플 멋스러움은 기본!!)

생일을 맞아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는분들이 많을것이다. 후드티는 무난하게 아무데나 걸쳐입기 쉬운 옷 중 하나이다. 많은 후드티 중에 무엇을 살까 굉장히 고민했었다.

마지막으로 결정한 브랜드는 친환경 리사이클로 유명한 파타고니아다. 파타고니아 후드티와 면티는 최근에 유명세를 타면서 많이 볼 수 있기도 하다. 나도 하나쯤은 꼭 갖고 싶기도 했다.

이번에 구매한 모델은 파타고니아 후드 페드업 멜트다운이다. 남성용 후드티이며 여성이 함께 입어도 박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파타고니아 후드 Mens Fed Up Melt Down Uprisal Hoody모델이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모습이다.가격은 119,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분명 저렴한 후드티는 아니다. 

이번 기회에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친환경 리사이클을 모토로 하는 곳이다. 자신들의 옷을 많이 구매할수록 환경이 오염될 수 있으니 많이 사지 말라고 까지 한다. 기업가로서 이해할 수 없는 마인드 소유자라는 생각이 든다. 

배송한지 일주일 정도 내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큰 박스에 담겨서 예쁘게 포장되어 왔다. 남성용 모델이라 그런지 옷 사이즈가 컸던것도 같다. 

색상은 그레이로 주문했으며 색상은 아주 적절했다. 가슴쪽에 깔끔하고 심플하게 그래피티가 되어있다. 민트색상이 조금은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편안한 스타일이며 쌀살한 날씨에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조끼나 겨울외투에 쉽게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더 예쁘게 입을 수 있겠다.

리사이클 코튼 47.5%  /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47.5%  / 스판덱스 5%

 

친환경 기업 파타고니아 답게 라벨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안내 문구가 되어있다. 후드티를 만들기 위해 어떤 공정과 소재가 필요하다라는 것이다. 다른 브랜드들과는 확실히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때는 오히려 우리제품을 사지말아주세요라는 홈페이지 팝업을 띄웠다고 한다^^

파타고니아 후드는 사이즈가 기본적으로 한 치수 크게 나온다는것을 유의하길 바란다. 한국 사이즈로 100(L)을 입는다면 M사이즈를 주문해야 한다.

남성용사이즈 조견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L사이즈 가슴둘레가 무려 107~112이다. 옷이 크게 나온다고 보면 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것은 파타고니아 멜트다운 후드티의 머리 입구는 굉장히 좁다는 것이다. 실제로 입어보면 머리넣기가 힘들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외국인 체형에 맞춰 나왔다는 느낌이 강한 후드티이다. 머리는 좁고 몸통은 굉장히 크고 넉넉한 편이다. 팔 길이도 긴편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옷의 재질은 말로 설명하기 조금 어려운 특이한 형태였다. 조금 꼽꼽한듯하면서도 각이 잡혀있는듯한 질감이라 보면 되겠다. 그에 비해 손과 허리의 밴드는 헐거운 느낌이다.

옷의 질감때문인지는 몰라도 후드티가 상당히 두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람막이 같다는 느낌이 조금은 들기도 한다. 후드모자부분 안쪽에는 디테일 문양도 들어가 있다.

파타고니아 페드업 멜트다운 후드티는 가격이 조금은 비싼 후드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재질과 착용감을 주는 옷이며 만족감도 높다. 싸구려 재질의 헐렁헐렁한 후드티의 느낌은 절대 아니라 보면 되겠다.

생일을 맞아 처음으로 파타고니아 후드 후디를 주문해보았다. 남자 사이즈 기준으로 L사이즈를 주문하면  한국의 110정도 옷을 입는다고 보면 되겠다. 여성이 박시한 느낌의 후드를 입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기도 하다. 

봄까지도 요긴하게 정말 잘 입었던 옷이고 지금도 세탁한 후에 집에 잘 정리해 둔 상태다. 누군가에게 생일선물로 후드티를 하고 싶다거나 본인이 고민하고 있다면 파타고니아 후드티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파타고니아 페드업 멜트다운 후드티 남성 여성 모두 잘어울리는 옷이니 구매시에 한번쯤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린다. 굉장히 예쁘고 만족스러운 옷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진 : 갤럭시노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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