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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해외여행. 설레임가득/2019 헝가리 부다페스트

핀란드 핀에어 환승. 부다페스트 국제공항 입국. 공항셔틀 미니버드 이용기

by Gentle_daily story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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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유럽 여행은 헝가리부다페스트 IN, 체코 OUT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가격면에서의 가성비를 위해 핀란드의 핀에어 환승 비행편을 이용했다.

직항보다 약 2시간 정도 비행시간으로 더 걸리는 일정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 환승보다는 가격적인 합리성면이 더 와닿았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하였다.

핀에어는 국가 이미지에 걸맞게 뭔가 청량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었다.

기내 시설 또한 매우 깔끔했고, 승무원들의 전문성도 높았다. 

 

환승하는 분들을 위한 통로가 전용으로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안내판에는 위 사진과 같이 환승 비행이라 표시가 되어있다.

친절하게도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알아본 바로는 한국에서 건설시에 일부 지분이 들어간것으로 되어있었던듯 하다.

그래서인지 인천국제공항의 느낌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23A탑승구 쪽 부다페스트 가는 항공편이 17:05분에 있는것을 알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 공항은 아주 넓고 쾌적했으며, 눈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물론 이때는 2019년 11월경이었기 때문에 핀란드 또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눈이 오진 않았지만 쌀쌀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공항 내부는 깨끗한 인테리어와 함께 조형물들로 채워져있다.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므며, 미니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23A로 가기 위해 공항 안내판을 따라 그대로 쭉 손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영어와 핀란드어 유무를 떠나,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배움과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곤 한다.

해외 여행을 가본적이 없다면 간혹 헷갈릴수도 있지만 말이다.

 

전세계가 공통된 언어를 사용하진 않지만, 심플하고 가독성 높은 문구와 그림을 통해 파악하려 노력한다.

그림만 보고도 따라갈 수 있게끔 해놓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이러한 배려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헬싱키 공항내에 면세점도 있으니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쇼핑을 하는것도 추천드린다.

내 경우에는 향수를 비롯하여 양주의 가격들을 한번씩 훑어보았다.

가격은 한국의 면세점과 유사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니 참고하면 되겠다.

 

23A 플랫폼으로 가는 표시판을 따라가면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게 된다.

넓지 않은 곳인만큼 일찍가서 자리를 선점하는것을 추천드린다.

핀란드에서 부다페스트 이동은 한국으로치면 부산에서 서울가는 수준이다.

조그마한 플랫폼이기도 하며, 부담없이 쉽게 이동하는 느낌이다.

 

유럽 여행시에 느낄 수 있는 것 중 가장인상깊었던것이 바로 국가간 이동이었다.

버스를 통해 국경을 넘는것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그리고 통일전에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행기를 타러 이동하게 된다. 날씨가 많이 춥다.

 

4열짜리 경비행기 수준의 아담함을 느낄 수 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유럽간의 이동은 전혀 어려운 행위가 아니다.

어찌보면 이들에게 있어서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국가간 어렵게 여권검사를 하는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그래서 유럽간 이동은 이러한 국내선같은 느낌의 작은 비행기로 이동한다.

 

유럽간 이동은 비행기로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 뿐더러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모습이 당연하고 맞는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해외에 가기위해 많은 불편함과 번거로움, 그리고 비싼 가격대, 장거리 이동만을 해야하는 한국과는 느낌이 사뭇다르다.

요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항공편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국적기로서 엄청난 이익을 편취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한국의 고기잡채와 비슷한 식감의 누들이 제공되었다.
버섯과, 양파, 그리고 피망으로 맛있게 요리된 기내식이다.

핀에어의 기내식 음식은 아주 훌륭하며 품질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작은 편의성 제품과 소스, 향신료등의 제공도 수월했다.

깔끔한 냅킨의 디자인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환전소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공항. 셔틀버스 미니버드 창구모습

부다페스트 공항에 약 1시간 반정도 비행하여 도착할 수 있었다.

경비행기처럼 흔들거리는 느낌은 있었지만 다들 편안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행하면 늘 대한항공, 아시아나만 써왔던 나로서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돈이 남아돌아서가 아니라 한국의 항공사 선택지가 너무 없었던 것이다.

지금처럼 저가 항공사가 많아진 시점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주소를 주면 가격을 책정해서 계산해준다
대략 7~9인승 되어보이는 깨끗한 버스. 뒷칸에 캐리어를 싣을 수 있다

 

미니버드 창구에가서 숙소 주소를 제공하면 직원분들이 가격을 산정해준다.

직원들이 영어가 유창하다거나 아주 친절한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항 특유의 찌들어있는 직원들 특성상 그러할 수 도 있겠다.

직원에게 숙소 주소가 나와있는 프린트물을 아예 제공하는 편이 더 좋겠다는 느낌도 들었다. 

 

가격은 헝가리 포린트 8,176이다. 

한국돈으로 치면 (약 4~5를 곱하면 된다) 약 4만원 정도의 금액이라 보면 된다.

공항에서 숙소 앞까지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싼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헝가리 물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지만, 본래 공항 물가라는것이 그렇지 않던가.

 

미니버드 공항셔틀버스는 약 7인승~9인승 정도 되는 사이즈이다.

우리말고도 다른나라의 관광객 혹은 현지인들도 함께 타고 이동한다.

이동중에는 대화 없이 그냥 조용히 이동했었다.

나 역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창밖으로 보느라 정신없었다.

 

역시 동유럽의 야경하면 부다페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든다.

이번 여행에는 어떤 경험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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