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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해외여행. 설레임가득/2019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중앙시장 층별 안내. 굴라시 먹어보기

by Gentle_daily story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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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재래시장 컨셉의 장소는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동유럽 경우에는 골목 상권이나 시장분위기의 마켓이 잘 마련되어있기도 하다.

부다페스트 또한 중앙시장, 혹은 재래시장 느낌이 나는 곳이 있다길래 방문해 보았다.

그 나라의 시장으로 가보면 어느것들을 주로 소비하고있는지 알 수 있다.

그 나라의 특산품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헝가리 국립박물관 관람후에 천천히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보았다.

여행책자에는 그냥 중앙시장으로 표기되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막 형태로 둘러싸여진 돔형태의 건물을 보고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하층, 1층, 2층으로 구성되어있다
헝가리산 TEA. 유럽의 티문화는 독보적인듯
부다페스트에는 파프리카가 유명했다

중앙시장은 가운데 통로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상점들이 들어서있는 형태이다.

말 그대로 잡다한 모든것들이 판매되고 거래되는 곳이라는 생각이든다.

헝가리도 유럽이기에 TEA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은것 같다.

본격적인 TEA문화는 중국을 통해 유럽에 유입되었으며 특히 영국이 앞다퉈 수입했던 품목이기도 하다.

 

신선한 야채코너. 우리가 못보던 품종들도 보인다
견과류를 무게단위로 판매하는 곳
유럽에는 정육점이 이와같이 생긴곳이 많다. 소세지를 주렁주렁

동유럽은 한국과 기온이 비슷한 나라임에도 과일, 야채등의 품종이 조금씩 다른것을 볼 수 있다.

그 나라의 입맛에 맞게끔 선호하는것들이 판매된는것이리라

호박같은 경우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길쭉하거나 얇은것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꼬부랑꼬부랑 되어있던 영국 마켓의 호박이 문득 떠오르기도 했다.

 

유럽의 정육점은 한국의 정서와 비슷한편이라 보면 되겠다.

다만, 위에 주렁주렁 걸어둔 소세지는 한국의 것과는 다른 느낌을 안겨준다

피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파프리카와 피클의 조합은 헝가리를 나타내기에 충분하다

파프리카가 어딜가나 눈에 띄게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곳이 헝가리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보는 파프리카와는 조금 다른 품종인듯 하다.

동남아의 할라피뇨? 처럼 작은 품종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피클을 담아 판매하고 있는 매장을 많이 볼 수 가 있었다

 

1층 안내
지하1층 안내

지하 1층은 생선이나 피클, 스테이크들이 판매되는 곳이라 안내되어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내려가 보았으나 1층처럼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게의 대부분(약70%)이 닫혀있었기 때문이다.

휴일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폐점해버린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 크리스마스때는 더 예쁠듯??
누가봐도 굴라시를 먹어보라는 간판
굴라시 수프가 한접시에 1500포린트이다

헝가리에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굴라시이기 때문에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다.

그나라의 특산품을 맛보는 것은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굴라시는 한국으로 치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된장국같은 메뉴라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편히 먹는것이다.

마치 시장통을 지나가다 보면 국밥 한그릇 먹고 싶을때 처럼 말이다.

 

한 그릇에 1500포린트니까 한화로 치면 약 6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젊어 보이는 부다페스트 여성이 혼자서 캐셔, 주방장, 청소, 서빙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굴라시 한접시와 맥주한잔을 주문
가게 옆에 마련된 간이 탁자에서 너도 나도 흥겹고 화기애애하다

2층은 식당이 중점적으로 몰려있는 곳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었다.

유명 식당으로보이는 곳도 보였으나 이미 웨이팅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우리는 쉽고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상점을 찾아서 굴라시와 맥주를 주문해 보았다.

 

중앙시장 2층은 가게에서 주문하고 바로 옆에 있는 식탁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모습들이 보였다.

음식을 먹기위한 테이블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에 그냥 서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다행히 조금 기다리다 보니 자리가 하나 생겼다.

옳다쿠나 재빨리 자리를 선점했다.

 

유럽은 옆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지언정 눈치를 본다거나, 눈치를 준다거나 하는일이 없다.

한국이라면 재촉하면서 빨리 자리를 비워달라고 했을수 있다.

유럽은 그들만의 시간을 온전히, 그리고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것을 볼 수 있었다.

 

굴라시의 맛은 대체적으로 많이 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짭쪼름한 국물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푹 익혀져 들어가 있는 스프느낌인것이다.

추위를 녹여주고 요기를 하기에는 굉장히 적절한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으며 영상을 찍고 있는데, 바로 옆에있던 일본인 여성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유럽에서 석사학위를 진행중인 학생이며 혼자서 여행중이라고 했다.

서로 한껏 웃으며 여행목적에 대해 담소를 간단히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ㅎㅎ

 

이 다음 행선지는 부다페스트의 명소인 시나고그이다!!^^

 

생생한 영상은 아래에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youtu.be/tXJu7FNb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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