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돼지고기 맛집 PORK & 가우디 건축물 까사밀라 야경 구경 리뷰 후기 (feat. 니콘 Z6 사진찍기)

여행지를 돌다보면 맛있는 맛집이 어딘지 늘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다.

그들의 입맛과 우리의 입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 가장 큰 힘을 얻을 수 있는것이 구글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여행 하면서 구글지도맵이 정말 대단하사는 생각을 했다.

구글은 정말 모르는것이 없다.

맛집부터 목적지까지 방법까지 모든것을 다 알려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유럽유심칩만 있다면 유럽 어디든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구글의 재미 중 하나는 바로 맛집을 다녀온 후 리뷰쓰는데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치정보 동의를 해두었기 때문에 구글에서 알림이 온다.

방금 다녀온 식당의 맛은 어땠는지 리뷰와 평점을 남겨달라는 것이다.

나름의 점수산정 방식을 통해 리뷰어의 레벨을 정해준다.

뭔지 모를 재미가 쏠쏠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럽 여행하면서 런던, 바르셀로나, 부다페스트, 비엔나, 뮌헨, 체코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루 2끼의 식사를 밖에서 사먹는다고만 해도 엄청난 곳의 식당을 들를 수 있는것이다.

모든 식당의 사진을 찍었고 리뷰와 후기를 구글에 남길 수 있었다.

단기간 내에 엄청난 리뷰를 올리다보니 레벨이 나름 높다

타인을 위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https://g.page/porkboigpertu?share

PORK… boig per tu on Google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면서도 구글지도의 힘을 많이 빌렸다고 생각한다.

주변 검색만 하면 맛집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다른 많은 여행객들이 남긴 사진과 리뷰를 통해 선택할 수도 있다.

외국어는 한글로 번역까지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어려움이 전혀 없다.

 

바르셀로네타 해변과 구엘저택 사이에 있는 식당이라 보면 되겠다.

인근을 관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메뉴판에는 그림과 함께 어느부위를 먹을건지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A부터~ D까지의 고기 부위를 그람단위로 선택하면 된다.

나머지 메뉴들은 보기도 어렵고 외국어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럴때면 항상 식당 직원분께 추천메뉴를 묻곤한다.

그것이 가장 편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목살부위인 'C' 200g과 리조또류의 음식을 주문했다.

음식은 10분~15분 정도후에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식당 내부 천정에 붙어있던 거대한 돼지 모형

식당 내부 벽면에 그려진 알수없는 그림

식당 내부 식탁 셋팅 깔끔

다른 곳을 방문하다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다보니 식사시간을 피하게 되었다.

덕분에 아무도 없는 식당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식사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아주 정갈하고 멋졌던 것을 기억한다.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유럽의 식당들은 식탁위에 접시와 식기류, 그리고 와인잔을 항상 셋팅해 둔다.

덕분에 뭔가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유럽에 여행온것이 맞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도 있었다. 

 

100g에 8유로짜리 목살 2덩이

17유로짜리 치킨과 돼지고기를 섞은 라이스

입맛을 사로잡았던 올리브

유럽의 물가는 생각했던것 처럼 역시나 비쌌다고 생각한다.

고기류가 조금 싸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싼것도 아니다.

100g에 8유로짜리 목살을 200g 주문했다. (총 16유로)

치킨과 돼지갈비살이 섞인 라이스요리는 17유로이다. 

가격을 떠나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짜다고 느낄수도 있었지만 한국적인 맛과 느낌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목살은 나이프로 조금씩 썰어먹으면 된다.

라이스 요리는 한국에서 먹듯이 포크를 통해 조금씩 떠먹으면 된다.

맥주 반잔짜리를 2개 추가로 주문 했다.

조금 느끼할 수 있었던 목살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먹는것은 정말 훌륭했다.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총 38.9 유로가 나왔다. 

팁까지 해서 41유로를 계산하고 나왔다. (한화 기준 약 53,000원)

 

https://g.page/casamila?share

카사 밀라 on Google

 

그 다음 방문한 곳은 가우디의 걸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까사밀라이다.

까사밀라는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대를 앞서갔던 가우디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녹아져 있는 건물이다.

천재는 시대를 앞서간다고 했던가.

당시에는 많은 예술인들의 지탄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마음속으로 슬펐을지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저녁에 보는 까사밀라의 느낌은 낮과는 사뭇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계획을 잘 짜길 추천한다.

저녁은 저녁나름대로의 감성과 빛깔이 가득했다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건물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 역시 인파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담았다. 

 

 

 

1900년대 초반에 건축된 까사밀라는 지하에 주차장까지 구비되어있다고 한다.

당시로서는 어려운 건축 기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이겨내며 예술작품을 만드는것은 상당히 외로운 일이었으리라 생각한다.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는 바닷가의 컨셉을 가지고 지어진 건물이기도 하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청동소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로서는 아주 비싼 건축재료 중 하나였다. 

현재는 집에 각각 다른 사람들이 아파트처럼 살고 있는 맨션이라고 보면 되겠다. 

관광객들로 인해 불편한 점도 물론 있을듯 하다.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집에 살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유럽은 정말 아름다운 건물들이 즐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시간과 동선을 잘 짜서 간다면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 니콘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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