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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해외여행. 설레임가득/2019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9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가격 내부시설 층별 정보 (영상 첨부!!) & ECKE22 ETTEREM 식당 방문까지!

by Gentle_daily story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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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온천이라고 해요. 여유있는 계획을 가지고 온 동유럽 여행이기 때문에 물론 온천 나들이가 계획되어있었습니다. 

오늘은 숙소에서 부터 지하철을 이용해 세체니 온천까지 가는 길, 그리고 내부 사진을 통한 층별 안내 정보등을 공유해보고자합니다. 2019년 말에 코로나 확산 직전에 다녀온 여행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있는듯도 해요~!!^^

지하철을 이용하시게 되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것. 꼭!!꼭!! 유념해야 할것이 펀칭기계를 통해 처리를 하셔야 한다는거죠. 유럽권은 지하철 가격 아끼려다가 잘못하면 몇배의 과징금을 물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당 가격은 대략 350포린트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화로 치면 약 1200~1300원 정도 되겠어요. 동유럽 국가라고 해서 교통비가 싼것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

세체니 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역 szechenyi furdo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역이름도 세체니네요 ㅎㅎㅎ

이곳은 아침 일찍 가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왠지 온천이라 함은 깨끗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즐기고 왔으면 하는것이 있기도 하잖아요. 저 또한 아침 일찍 오픈시간에 맞춰서 다녀오고자 했어요.

역에서 하차한 후 출구를 통해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을 따라가면 됩니다. 지하철 역에는 한국처럼 출구가 여러개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출구는 단1개 혹은 2개 뿐입니다. 아주 오래된 지하철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의 뒤를 따라서 대략 10분~15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사진과 같은 노란색 빛깔의 큰 건물이 보이게 됩니다. 얼핏 온천인지 모르고 지나칠 수 도 있으니 꼭! 눈여겨 보셔야 해요^^

 

세체니 온천의 가격 정보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방문시 미리 참고하셔야 해요. 왜냐면 적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크게 주중, 그리고 주말로 가격은 나뉘어지고 있어요.

  - 주중(캐빈사용O) 6,000 포린트 (한화 약 24,000원)

  - 주중(캐빈사용X) 5,500 포린트 (한화 약 22,000원)

  - 주말(캐빈사용O) 6,200 포린트 (한화 약 24,800원)

  - 주말(캐빈사용X) 5,700 포린트 (한화 약 22,800원)

 

주말보다는 주중에 오셔야 조금더 저렴해요. 그리고 캐빈은 꼭 사용하지 않아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만약 몸이 불편하다거나, 타인 앞에서 옷갈아입는걸 전~~~혀 해본적이 없다! 혹은 사우나도 가본적이 없다는 분께서는 캐빈을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캐빈사용하지 않았고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궁금해서 옆으로 돌아가서 보니 개인용 작은 탈의실이 있더군요. 마치 배에서 개인실, 혹은 작은 화장실칸 1개 정도 되는 크기였어요 ㅎㅎ

 

사우나 안에서는 슬리퍼 착용 노노입니다. 그리고 음식은 풀안에서 먹을 수 없어요!
이것이 바로 앞서 설명드린 개인 캐빈(탈의실) 입니다. 일렬로 쭈욱 늘어서 있지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타월, 수영복, 수영모등 렌탈이 가능해요!
남성 전용 탈의실, 여성 전용 탈의실은 위와 같이 구분되어있어요

1층에서 티켓 발권을 한 뒤에 1인용 캐빈 탈의실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외국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각종 수영모, 수영복, 타월등을 렌탈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혹시 뭔가 빼놓고 오셨다면 걱정마세요. 다만 가격은 조금 비싼편입니다. 가능하면 다 챙겨와야겠죠??^^

 

남성 탈의실로 들어가서 안내드려볼께요. 탈의실 문을 열고 닫는것은 스위치 처럼 오른쪽 왼쪽으로 당기면 되게 되어있네요. 사이즈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수영장 , 혹은 사우나의 탈의실과 동일하다 보셔도 되겠어요

티켓 발권시 받았던 키를 터치하게 되면 열리고, 닫고를 반복할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셔요. 이런것이 또 어려운 분들이 있을테니까 말이죠^^

사우나 후 젖은 옷을 담아갈 수 있는 비닐 제공!!
탈의실, 화장실이 있는 지하 1층의 내부 모습
무료 간이 샤워실입니다. 물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탈수기가 비치되어있네요

지하 1층에는 남자 탈의실, 여자 탈의실이 각각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고 남자 탈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사진과 같이 긴 통로를 기준으로 양옆에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등이 있어요.

아침에 일찍 가시면 저와 같이 아주 한적하게 사진도 찍으면서 유심히 관찰이 가능하죠^^ 허허

저는 정말 일찍 첫손님 느낌으로 갔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살펴보고, 사진도 찍어가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샤워실에는 아무런 용품이 없다는것을 꼭 기억하세요! 정말 간이 샤워만 가능한 시설이에요. 샴푸와 비누등, 수건은 꼭 챙겨와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짐이 많아지는지라 외국인들이 오기엔 쉽지 않을듯도 합니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모든것을 완벽!! 하게 챙겨갔지요^^

렌탈샵의 가격표 참조. 많이 비싸죠???

드디어 바깥으로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탈의실에서 연결된 문을 열고 나가시면 바로 온천 외부가 나오게 됩니다. 이미 사람들이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는 아시다시피 2019.11월입니다. 이미 찬바람이 불고 제법 겨울과 같은 시기였죠. 온천 바깥은 정말로 춥습니다. 어서 어서 물 안으로 들어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외국인 분들도 나름대로 수영복을 갖춰입고 저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인 관계부터 친구들로 보이는 사람, 부부로 보이는 외국인 노부부도 보입니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선베드는 아직 접어져있네요. 사용료는 따로 없으니 미리 선점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ㅎㅎㅎ. 제 생각에는 입장하시면 선베드에 큰 타월하나 걸어두시고 온천으로 들어가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물 안이 정말정말! 따뜻하기는 하지만 답답해서 바깥으로 나가고 싶을 때가 있을거에요. 그땐 저 선베드에서 얼른 타월로 몸의 물기를 말리셔야 해요. 너무 춥습니다. 덜덜덜^^

 

세체니 온천에는 온천이 주를 이루지만 그냥 수영을 할 수 있는 레인도 존재했어요. 이곳은 꼭 수영모를 쓰고 들어가야 하는곳이니 미리 참고하셔야 해요. 

제가 봤을 때 수영레인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왜냐면 이곳의 온천만 다 돌아보려해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 정도로 크기 때문입니다^^

 

세체니 온천의 식당 뷔페.
온천에서 물품을 잠시 보관하는 물품보관함

온천을 하다보면 물론 배가 고플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아침 일찍 움직였다면요. 이곳에는 식당 뷔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노란색 물품 보관함이 위치해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사과, 자두등)을 싸왔답니다. 비용 절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네요. 참 귀엽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요^^

물품 보관함의 경우는 핸드폰을 맡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으나 그냥 아예 탈의실에 넣어두었어요. 도난이 우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딱히 보관해야 할 물품도 없습니다 ㅎㅎㅎ

 

선베드와 각 의자에 널린 대형 타월 보이시나요? 이건 진짜 필수. 왜인지 이유를 아실겁니다 ㅎㅎ

저희는 약 2시간 반정도 탕에서 놀다가, 바깥에서 바람쏘이다가를 반복했습니다. 탕에서 나오면 완전히 외부입니다. 매우매우 춥기 때문에 반드시 곧바로 타월로 물기를 닦아주셔야 합니다. 정말 추워요 ㅠㅠ

의자에 널부러진 대형 타월들이 보이시나요? 좋은 위치를 선점하세요! 꼭

그리고 슬리퍼는 탕 바깥에 저렇게 벗어두고 들어가는겁니다. 다행히 타월과 슬리퍼는 아무도 가져가지 않더라구요. 유럽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나라입니다 ㅎㅎㅎㅎ. 만약 핸드폰이었다면? 제가 확언컨데 단 10분만에 100% 사라질겁니다. 장담합니다. 저는 유경험자거든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 20개 정도 되는 다양한 사우나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이 또한 아주 특별한 경험일 거에요. 쭈욱 걸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탕을 경험해 보는것은 뭔가 클리어 하는 기분이기도 했어요. 

내부 사우나는 춥지 않다는 굉장히 큰 장점이 존재합니다. 그와 동시에 매우 소란스럽고 시끄럽다는 특징도 있어요. 아이들이나 청년들이 다이빙과 수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여기는 사우나인데???^^ 으잉??^^

어렵다 어려워. 부다페스트 메뉴판
아..역시나 어렵다
음료랑 몇가지 빼면 전혀 모르겠어. 생소해 ㅠㅠ

사우나에서 대략 4시간 정도 체류했던것 같아요. 조금 지루했던것 같습니다. 배도 고프고 피곤하고 나른해집니다. 온천 물놀이의 특징이죠 ㅎㅎㅎㅎ.

온천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면 구글 맵을 통해 별점이 괜찮은 식당을 하나 찾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맥주와 굴라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되어있습니다. 식당이름은 ECKE22 입니다.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사랑 따끈한 굴라시
이름 모를 돼지고기와 감자 튀김

입장하자마자 유럽은 음료를 무조건 먼저 시키는 문화입니다. 이것 또한 문화와 풍습이니 오해하거나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맥주 한잔 혹은 탄산 음료 한잔 우선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온천후의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했습니다! 맥주 한잔에 굴라시, 그리고 돼지고기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진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부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여져있어요. 응당 유럽이라면 이래야 하는 것이죠. 곧 죽어도 길가 테이블에 앉아 사람을 구경하면서 마시는 맥주, 혹은 커피죠. 

그리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의 매력은 더해지는듯 합니다. 실제로 테이블 차지를 받는 경우도 많구요.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콜라한잔, 맥주한잔, 굴라시하나, 돼지고기감자튀김 하나 이렇게 주문했고 총 가격은 6,060포린트 나왔습니다. 한화로 치면 약 24,000원 정도라 보시면 되겠어요. 보시다 시피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이 아닙니다. 이것이 동유럽의 가장 큰 매력이죠. 

많은 사람들이 동유럽을 찾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국가지요. 

오늘은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세체니 온천 경험 리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층별안내와 가격정보도 함께 드렸어요. 온천갈때 준비물과 사우나 종류도 미리 알고 가면 더 좋겠죠!!

온천 후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맥주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Ecke22 식당 리뷰도 드렸습니다. 

즐거웠던 2019년 동유럽 여행! 이것은 저에게 행운이자, 큰 행복이었던것 같습니다!!^^

 

※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https://youtu.be/EYvOQH2gE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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