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독서 책리뷰. 작가 목표!

책리뷰 서평 아랍, 페르시아, 중국 역사와 음식. 품격있는 인문학도서. 언어학자 댄 주래프스키가 바라본 음식의 세계 (feat. 음식의 언어) PART 2

by Gentle_daily story 2019. 10. 14.
728x90
반응형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891380

 

음식의 언어

우리의 허기를 품격있게 채워줄 인문학 만찬!TV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 차승원이 토마토케첩을 뚝딱 만들어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사 먹는 게 당연한 가공품이 한 배우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지는 걸 보며 사람들은 놀라워했고 열광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양 강의’로 정평이 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 ‘음식의 언어’를 책으로 재구성한 『음식의 언어』는 바로 이 토마토케첩의 이야기로 시작된다.토마토를 굳이 붙이지 않아도 케첩을 토

book.naver.com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랍, 페르시아, 중국의 음식 역사에 대해 잘 몰랐다고 생각한다. 사실 알 필요가 굳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가 늘 접하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루 삼시세끼라고 말하곤 한다. 매일을 접하고 있는 것 치고는 너무 무관심 했던듯 하다. 

 

책에 의하면 음식의 기원과 역사를 대부분 아랍, 페르시아, 중국이라 말하고 있다. 그곳을 기반으로 음식의 역사가 시작된 다고 보여진다. 생각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동화책의 장소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한번정도는 아라비안 나이트 책을 접해보지 않았는가. 그만큼 문화가 융성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번영을 이룬 국가였다고도 보인다. 

 

염장(salted), 발효 문화는 아랍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으로 넘어가서 스시가 되었다. 중국과 한국으로 오면서 된장이 되었다. 결국 한국의 음식 문화 시작도 다른곳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민족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음식, 전통, 문화를 이야기한다. 이렇게 보면 본래 대한민국의 것이 별로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얼마나 우리의 것으로 발전시켰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혹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던것이 기억난다. 자존심과 자만심을 구별하라. 한국은 어찌보면 자만심만을 고취하려 노력했던것은 아닐까. 진정한 자존심과 자존감을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 인식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아랍과 페르시아는 600~700년경 부터 음식관련 문화가 융성했던 곳이라 생각한다. 중국은 1,400~1,500년경 부터이다. 중국에 대해 이렇게 무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말고는 또 없을리라 보여진다. 시류에 동조했던 1인으로서 반성하는 중이다. 중국은 15억 인구에 걸맞게 세계 어느곳에나 존재 했다. 지금도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교역을 위해 전세계를 활발히 돌아다닌 나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에는 1,500년부터 정착해 차이나 타운을 만들어갔다.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질 법한 항구 도시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그 당시 한국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돌이켜 보라. 무엇을 하던 나라였는가. 단순히 마음상할 일이 아닌것이다. 역사와 사실을 직시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출처 pixabay

 

중국은 1,500년부터 대형 무역선을 타고 미국과 교역을 시작했던 나라이다. 한국은 그 당시 청동기 시대로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였다. 수준 차이가 너무나 명쾌해서 반박도 어려울 정도라 생각한다. 반세기만에 눈부신 성장을 한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저력있는 국가임에도 어느정도 공감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국가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문화 인식에 안타까운 마음도 어느정도 있다. 

 

나 또한 책을 읽고 문화와 지식에 대해 알아갈수록 과거의 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경솔했던 주장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된다. 독서가 주는 매력이란 바로 이러한 것이라 생각한다.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말은 성인이 된 이후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말이기도 하다. 

 

언어 학자의 시점으로 음식의 기원을 파헤친 책이기에 더욱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것들의 기원을 알게 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배움의 즐거움을 주어 감사하다. 

 

출처 pixabay

 

# 함께 읽으면 좋을 책

https://gentle-daily-park.tistory.com/11

 

책리뷰 서평 케첩과 마카롱의 어원은? 품격있는 인문학도서. 언어학자 댄 주래프스키가 바라본 음식의 세계 (feat. 음식의 언어) PART 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891380 음식의 언어 우리의 허기를 품격있게 채워줄 인문학 만찬!TV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 차승원이 토마토케첩을 뚝딱 만..

gentle-daily-park.tistory.com

 

 

따독's 따뜻한 한마디 : 케첩의 기원은 아직도 날 놀라게 해

따독's 까칠한 한마디 :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국가를 존중할 줄 아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 그리고 구독 꼭! 부탁드립니다

제 글쓰기 활동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