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서평 영양제 비밀 제약회사 건강관리고민 사회와 정치 문화를 아우르는 문제점을 제기한 책 - 과식의 심리학 - (feat. 음모론적인 접근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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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의 심리학

 

 

 

과식의 심리학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있다. 그 중 내 관심을 끄는 것이 건강보조제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시대가 흘러 전성분표(전체 영양 성분표) 공개 등 투명성 확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실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물론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닐 수 있다고 보여진다. 제품 후면 성분표를 볼 줄 알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던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건강보조제 제조회사가 고의적으로 엉뚱한 성분과 저품질 재료를 훌륭한 성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외부 업체를 통해 품질을 감사하는 것이 아닌 자체 검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맏긴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그렇다고 건강보조제를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한다. 인스턴트와 고도로 정제된 초기호 식품이 난무한다. 이러한 식품시장에서 건강식 식단을 주기적으로 섭취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 나 또한 그 부분이 굉장히 공감하기도 한다. 상품평과 리뷰를 꼼꼼히 읽고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일 수 있겠다. 

 

건강보조제에 대한 불신 또한 만연해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매체와 SNS를 통해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은 여러가지를 논하기도 한다. 천연제품과 합성제품의 흡수율이 그 예이다. 건강을 해치느냐 여부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가능하면 비싸고 좋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라는 주장이다. 가만히 조금만 읽어보면 말도 안되는 내용임을 인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약회사와 의약관련 업체들이 원하는것은 무엇일까. 값싼 돈을 통해 대중들이 건강한 삶을 살기 원할까. 겉으로는 건강을 표방할수는 있겠다. 이윤을 추구한다는 기업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속내가 훤히 보이는 거짓인듯도 싶다.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영리 단체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10초안에 명쾌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가? 아픈 사람에게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해야만 기업의 매출이 오른다. 그것이 직장인들에게 고액의 연봉을 약속하는 것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영양제뿐 아니라 수많은 약에 얼마나 많은 거품이 껴있는지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되도록이면 많은 대중들이 아프고 걱정이 많을수록 눈 먼 돈을 벌 수 있기도 하다. 당신이 만약 제약회사의 사장이라면 부귀영화를 제쳐두고 봉사만 할 수 있겠는가. 본인의 삶과 전혀 상관없는 대중들의 건강한 삶을 기도하겠는가. 하지만 본능을 따르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나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 그 시대의 정의였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그렇지 않았던 적은 한번도 없다고 생각한다. 단, 내 이익의 영속을 위해 타인에게는 그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세탁할 줄 도 알아야 한다고 보인다. 얼마전에 지인분이 해주셨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인생은 연극이야'

이것이 바로 모든이들의 정의이다.

 

이 책이 훌륭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소비, 음식, 과식에 대해 개인 심리 문제로만 치부한것이 아니다. 더 넓은 시야로 접근했다고 보여진다. 경제와 정치, 문화 전반에 대해 현상황을 묘사하고 허심탄회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개인이 나약한 존재로 남겨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따독's 따뜻한 한마디 : 영양제와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하는 책
따독's 까칠한 한마디 : 당신의 건강은 당신이 지켜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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