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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미식가. 식당&카페 리뷰

합정동 셰프오니짱 일본가정식 맛집 에비동, 믹스동, 초밥,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예쁜 인테리어 가게

by Gentle_daily story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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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에는 은근히 맛있는 맛집들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한다.

합정동 인근은 사실 빌라와 주택가만 가득한 동네였다.

어느 순간 신촌과 홍대의 상권이 옆으로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커나간 동네가 합정동이라 봐도 되겠다. 

합정역에는 그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크게 들어서 있기도 하다. 

 

합정역 아파트안에 자리잡고 있는 지하 아케이드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옆으로 조금만 걸어나가면 골목골목 마다 예쁜 맛집들이 곳곳에 있기도 하다.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SNS를 통해 들었다.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오픈시간 맞춰 나갈 채비를 해보았다.

오픈보다 약 25분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았다.

거의 장사가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의 사람들이었다.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인근에 있는 맛집을 탐색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곳이 합정동 셰프오니짱이라는 식당이었다. 

합정동 셰프오니짱은 일본가정식을 컨셉으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일본의 느낌과 감성이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간판을 통해 점포를 홍보하고 있는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곳이 일식이며, 회를 판매하는 곳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일본 이자카야의 감성 인테리어를 표방하고 있었다.

인근에 너무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기때문에 이곳의 매력이 뭍힌듯한 느낌도 있었다. 

 

 

합정동 셰프오니짱의 매장 규모는 아주 큰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테이블은 입구쪽에 약 4개정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3개정도 더 있는 구조이다. 

지하의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인테리어 하고자 했던 흔적이 보이는 곳이다.

시멘트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벽면을 작업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메뉴중에 믹스동과 오니짱초밥을 주문했다. 

일식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일본라멘과 튀김류를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일식집에 갈때는 일본라멘 혹은 회를 먹기 위해 방문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합정도 셰프오니짱에서는 일본라멘류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 

그대신 선토리 하이볼과 짐빔하이볼을 제공하고 있다.

저녁 식사와 함께 간단히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란 느낌이 든다. 

 

주문한 음식 중에 오니짱 초밥이 먼저 제공되었다. 

다양한 조합으로 해서 총 10Piece가 제공 되는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것이 어떤 생선인지는 잘 모른다.

알고 싶긴 하지만, 안다고 해도 맛을 구별할 줄도 모르는 1인이다.

지인 중에 회의 종류와 맛을 구별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초밥은 특이한 생선보다는 모두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제공된다고 생각한다.

오니짱초밥은 연어와, 광어, 소고기, 달걀, 문어등을 활용해서 제공된다.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맛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느끼함을 달랠 수 있는 샐러드도 제공되니 참고하면 되겠다. 

 

 

믹스동은 돈까스와 새우튀김으로 만들어진 메뉴라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고소하고 담백한 튀김과 밥의 조화다. 

미소 된장국도 제공되고 있다. 

오니짱초밥과 믹스동을 함께 번갈아가며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합정동 셰프오니짱은 다양한 메뉴의 일식 식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밥부터 에비동, 가츠동, 그리고 하이볼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식사 뿐만이 아니라 저녁시간에는 소중한 사람과 술한잔 할 수 있는 장소이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가게라고 생각한다. 

 

두명이서 식사를 하면 대략 23,000원~25,000원 정도의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대식가에게는 조금 적은 양으로 느껴질 수 도 있겠다.

가게의 인테리어와 소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소품은 카운터 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합정동에는 은근히 맛있는 식당들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가 셰프오니짱인 것이다.

주변에 워낙 유명한 돈까스 맛집이 있어서 이곳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합정동 인근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번쯤 식사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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